큰 인물이 될 아이들.

장애소녀 1년간 상습 성폭행.임신까지(종합)

부산 남부서, 10대 2명 구속.12명 입건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10대 소녀를 1년여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시킨 10대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 장애 3급의 A(15)양을 1년여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B(15)군 등 10대 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지난해 4월 부산의 한 빈집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A양을 성폭행한 뒤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친구인 C(16)군에게 알리고 함께 A 양을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학교나 동네 친구들에게 떠벌려 모두 14명이 A양을 인근 병원 화장실에서 상습적으로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다.

 

B군 등은 A양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수시로 병원 화장실로 A양을 끌고 가 성폭행했지만 병원 측은 이 사실을 자세히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릴 적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와 살아온 A양은 "(주변에) 말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이들의 협박에 피해사실을 숨겨왔으나 A양의 임신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특수절도로 이미 소년원 수감 중인 상태였고 1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다.

 

이들 중엔 친구들의 말만 듣고 따라가 호기심에 성폭행에 가담한 이들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중학생들이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A양을 무려 1년여동안 상습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처럼 성폭력 범죄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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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린 영웅은 호색이라고 가르쳐 왔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멀리갈 것도 없다. 일반인들은 그저 신기하게만 바라본다던 연예인을 옆에 끼고 앉아서 술을 푸셨다는 분들의 면면을 보라. 중앙 일간지 사주분정도 되어야 그런 게 가능한 거다. 게다가 힘깨나 쓰신다는 정치인들을 보라. 강릉을 연고지로 하신다는 모 당의  모 의원께선 성추행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세등등 건재하시다.

 

대한민국이란 나라 전체가 '자고로 영웅은 호색'이란 사실에 동의해 주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심지어 밀양이란 동네에선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가해자 부모들이 '우리가 피해자'라고 외치지 않던가. '영웅은 호색'인 거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호색을 하지 않는 인간은 큰 인물이 되지도 못할 것이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20여년 정도 후엔 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이 나라의 주요 요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나라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하는 영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지금은 어리석은 인간들이 윤리나 도덕같은 한갓 봄날 아지랑이마냥 존재감없는 미망에 사로잡혀 박해하지만 두고 보라. 윤리나 도덕같은 미망은 언제나 현실의 발톱의 때만도 못한 것이니까. 결국엔 너희들이 승리할 것이다.

 

시련은 잠깐이지만 호색은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