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관점 1.
남조선이란 나라는 재벌과 기업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대한 나라다. 그렇지 않고서야 삼성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일한 젊은 여사원이 갑작스런 질병 발병으로 사망하고 그 비슷한 증상들을 보이는 사원들이 급작스레 증가한 사실에 대해서 이토록 무관심할 수가 없다. 한국 타이어 공장의 노동자들이 각종 유사한 병증에 걸리고 사망하는 데도 유사점이나 특이점이 없으므로 산업재해도 아니며 고용인의 잘못된 관리 탓도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도 나올 정도다.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남조선 인민들의 기본 인식은 이런 것이다.
"기업은 수익을 내는 곳이지 도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물론 모두 부정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뒤집어 말해 볼까?
"기업은 수익을 내는 곳이지 부정을 저지르거나 인권을 유린하는 곳이 아니다."
어떤가? 물론 남조선에선 두번째 명제는 가볍게 무시되고 있다.
그러니 삼성의 이건희가 그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도 나라경제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특사를 받고 심지어 대놓고 삼성의 경영권자로 복귀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모질이 삼성 직원은 그의 복귀가 '삼성 직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것이다'라는 망발을 서슴치 않는 것이다. 그런 인간들 안다. 자기 머리로 무언가를 하는 걸 두려워 하는 못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게 남조선 최대 기업이라는 삼성이 처한 현실아라면 난 감히 예상하건데 지금의 삼성 10년도 못갈 것이다. 황제 오너없인 직원들의 심장이 뛰지 않는 기업이라. 그게 자랑인가?
하긴 범법자 대통령에 범법자 재벌 오너라는 조합은 저글링 뮤탈조합만큼이나 남조선에서 흔해빠진 조합이다.
그리고 남조선 인민들은 그런 걸 좋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