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grafia
탑밴드 시즌 2. 8강전
The Skeptic
2012. 9. 23. 02:22
탑밴드 시즌 2. 8강전
1. 피터팬 컴플렉스
8강전에서 두 밴드가 퀸의 곡을 선택했다. 로맨틱 펀치, 악퉁. 그런데 정작 그들보다 더 퀸다운 느낌을 선사한 밴드는 피터팬 컴플렉스의 이번 무대였다. 탑밴드 시즌 2에서 피터팬 컴플렉스의 공연중 최고. 남자떼 아이돌 그룹의 노래로 퀸의 느낌을 선사하는 밴드는 흔치 않다. 적어도 이번 무대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왜 이 팀이 떨어지고 로맨틱 펀치가 올라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뒤늦은 이야기지만 악퉁이 선택한 퀸의 'I want to break free'를 로맨틱 펀치가 부르고 로맨틱 펀치의 'Somebody to love'를 피터팬 컴플렉스가 선택했었더라면 그리고 악퉁이 피너팬 컴플렉스가 부른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는 쪽이 서로에게 더욱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선택하는 것이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2. 슈퍼키드
대관절 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는 4인조 북잡이들을 왜 무대에 세운 걸까? 나름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새로운 시도엔 그만큼의 위험부담이 따르는 법이다.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늘상 사전에 몇 번씩 자신들이 의도하는 바가 구현되는 지를 확인하는 법이다. 만약 최소한의 사전 시뮬레이션이라도 했다면 그 북잡이들이 연주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단순한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사실정도는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걸 알았더라면 북잡이들을 제외하든지 아니면 그냥 댄서들을 세우는 편이 나았을 것이란 사실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대관절 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는 4인조 북잡이들을 왜 무대에 세운 걸까? 나름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새로운 시도엔 그만큼의 위험부담이 따르는 법이다.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늘상 사전에 몇 번씩 자신들이 의도하는 바가 구현되는 지를 확인하는 법이다. 만약 최소한의 사전 시뮬레이션이라도 했다면 그 북잡이들이 연주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단순한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사실정도는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걸 알았더라면 북잡이들을 제외하든지 아니면 그냥 댄서들을 세우는 편이 나았을 것이란 사실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기대감이 컷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밴드들이 객원 연주자나 가수들을 부르니까 자신들도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이 든 것일까? 이유야 어찌 되었든 좋다. 그러나 역시 사실보다 자신들의 기대를 앞세우는 건 과대망상이거나 지나친 낙관이다.
3. 로맨틱 펀치
심사위원들의 상당수가 보컬을 칭찬한다. 역시 취향의 문제인가 보다. 난 로맨틱 펀치라는 밴드에서 가장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바로 보컬이다. 난 피터팬 컴플렉스나 몽니, 데이브레이크같은 이른바 모던록 계열의 밴드가 아닌 밴드의 보컬이 처우는 거 끔찍히도 싫어한다. 아니면 아예 16강전처럼 프린스의 'Purple rain'같은 곡, 즉 아예 제대로 처울어야만 맛이 살아나는 노래를 선곡하든가 말이다.
4. 피아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선택한 경우. 애시당초 초창기 피아에서 후반기 피아로 넘어오면서 추구했던 음악이 이런 것이었으니 평균이상은 무조건 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신기했던 건 언제 들어도 새로울 줄 알았던 서태지의 음악도 시간이 흐른 뒤에 들으니 올드패션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이랄까. 하긴 도대체 언제적 서태지인가?
3. 로맨틱 펀치
심사위원들의 상당수가 보컬을 칭찬한다. 역시 취향의 문제인가 보다. 난 로맨틱 펀치라는 밴드에서 가장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바로 보컬이다. 난 피터팬 컴플렉스나 몽니, 데이브레이크같은 이른바 모던록 계열의 밴드가 아닌 밴드의 보컬이 처우는 거 끔찍히도 싫어한다. 아니면 아예 16강전처럼 프린스의 'Purple rain'같은 곡, 즉 아예 제대로 처울어야만 맛이 살아나는 노래를 선곡하든가 말이다.
4. 피아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선택한 경우. 애시당초 초창기 피아에서 후반기 피아로 넘어오면서 추구했던 음악이 이런 것이었으니 평균이상은 무조건 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신기했던 건 언제 들어도 새로울 줄 알았던 서태지의 음악도 시간이 흐른 뒤에 들으니 올드패션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이랄까. 하긴 도대체 언제적 서태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