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늘 시궁창

역시...

The Skeptic 2009. 6. 24. 13:43

"뉴라이트 단체, 공직사업 지원금 싹쓸이"

 

핵심은 돈인 거야. 갸들이 자신들의 사상의 우월함을 증명하고 싶어서 그런 짓 하는 게 아니라니깐. 최종 목표는 돈인 거지.

밀어주고 끌어주고 그렇게 5년만 지나면 대단한 세력이 될 거야. 함부로 손대지도 못할 정도로. 손을 대려고 해도 못 하지.

 

불공정한 상황에서 경쟁하지 말고 공정한 상황에서 경쟁하라고 정책을 만들어 주면 역차별이라고 떠들어 대고.

그게 뭔지 구분할 줄 모르는 말없는, 아니 생각없는 다수들은 조중동이 그렇다니 그런 줄 아는 나라에서 어떻게 손을 대나.

 

적어도 이명박 각하와 그 아이들은 현실이 어떤 줄 정확히 아시는 거야.

그러니 몇 만이 모여 촛불을 들건 말건 개의치 않으시고 가던 길 가시는 거지.

권력을 잡고 눈먼 돈 모아다 지지세력들에게 뿌려주고, 장기적으로 언론을 장악할 수 있도록 길열어주면.

대대손손 생각없는 다수들을 지배하는 건 일도 아니란 걸 아시는 거지.

 

혁명의 초중기에 '프롤리타리아 독재'를 통해 국가의 권력구조와 구성을 바꾸어 내야 한다는 걸 말한 건 서양 좌빨이었지만.

그걸 정말로 뼛속 깊이 새겨듣고 있었던 분은 이명박 각하셨던 게야. 승리를 위해선 적의 전략도 취해야 한다는 걸 체득하신 대단한 분.

 

4년후에 두고 보자던 사람들아, 잘 봐둬라. 이게 각하와 그 세력들의 진면목인 거야.

집단의 이익을 위해선 교수란 명예도 집어 던지고 진흙탕 우기기싸움에 기꺼이 참여하는 김동길같은 사람도 있고.

뒤에서 조용히 미디어법 개정을 위해 소리소문없이 움직이는 최시중 같은 분도 계시고.

생각없는 국민들을 속여 넘기기 위해 연일 신문지를 찍어 내시는 분도 계시고.

이 핑계 저 핑계로 학출 좌빨들의 돈주머니를 말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느 유인촌이 신재민이도 있고.

 

이렇게 각계각층에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을 발휘하는 조직을 상대로

어설픈 도덕성따위 내세우면서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하는 너거들이 복수를 하겠다고? 좆까고 있네.

물론 생각없는 다수들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그러겠지.

 

"권력을 잡게 해주었더니 이명박과 다른 게 무어냐?"

 

<공정>이란 게 뭔지 모르는 생각없는 다수들이니 기대할 것도 없지만 분명히 그렇게 떠들 거야.

그런 인간들과 그런 정치인들이 저런 환상의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아니 못할 걸. 그저 권력을 잡고만 있는 것일 뿐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걸.

 

생각없는 다수들은 어쩌냐고?

뭘 어째? 그냥 그렇게 죽을 때까지 생각없이 살면 되지.

바보들 가르친다고 사람되던?  

포기해. 안 되는 일은 하늘이 두 쪽나도 안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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