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미래는 선택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나 과거의 시간과 기억속에 비교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선택의 기준을 세울 수 조차 없을 것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그리고 기억되었거나 기록된 시간과 사건들이다.
모든 것이 사실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가치들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과거란 시간의 가치는 엄청나다.
예측과 예상만으로 존재하는 미래라는 시간이 철두철미하게 과거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며 장밋빛 미래를 예상하는 것과
과거를 곱씹는 것을 가르치지 않으며 미래를 바라보라고 가르치는 것은
근거없는 낙관과 가능성없는 희망이란 어리석음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
현명한 이는 과거를 잊지않고 반추하여 교훈을 배우며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택하여 망설임없이 행동하고
또 미래였던 그 시간이 과거가 되는 어느 순간 다시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
'구름먹고 바람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가 경제문제라고? 바보냐? (0) | 2010.01.25 |
---|---|
선택 part 1 (0) | 2010.01.20 |
민주 대연합은 허구다(2) (0) | 2010.01.10 |
민주 대연합은 허구다. (0) | 2010.01.08 |
말할 수 있는 것, 말할 수 없는 것 (0) | 201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