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츄어리즘

꼴데가 꼴데일 수 밖에 없는 이유

The Skeptic 2010. 10. 22. 01:23

▲감독 선임 내용은 언제 들었나.

=오늘(21일) 처음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후보로 거론된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다.

▲사실상 프로 첫 감독으로서 출발이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롯데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구상도 아직 못했다. 생각을 정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

▲부담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부담감은 전혀 없다. 새롭게,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뛰겠다. 


...... -_-;

 

배재후 롯데 단장은 "새로운 각도로 조명해봤다. 두 개 구단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감독대행 경험도 있다. 그런 능력과 경력이면 우승을 일궈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_-;; 그런 사람들 차암 드물지... 암... 


 롯데와 전혀 인연이 없었던 것도 오히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입견을 가지고 선수들을 보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스터 감독의 경우 자신이 직접 보고 좋다는 평가를 내린 선수만 기용을 했다. 그러다보니 로이스터 감독이 잘 보지 않은 2군 선수들은 아무리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어도 1군에 올라올 수가 없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선 롯데를 전혀 모르는 인물이 오는 것이 낫다고 본 것이다.  


...... -_-;;; 맞아 로이스터는 롯데랑 너무 인연이 너무 깊어. 아마 미국에서부터 그랬다지. 

 

한편, 롯데는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새 코치에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롯데 코치를 지낸 바 있는 윤학길 현 LG코치를 영입했다. 롯데 측은 "윤 코치의 영입은 양 감독과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이다. 윤 코치의 보직이나 다른 코치의 영입 문제는 추후 양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_-;;;; 하긴 보직이야 뭐면 어때? 대한민국에선 회사들어가면 누구든지 새로 일 다시 다 배우잖아. 

 


역시 대한민국 최고 병맛 구단과 프론트. 양승호 감독이 아무 것도 못 하고 죽을 쑬 것이란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런 결과론가지고 양승호 감독을 재단하고 싶지 않다. 그런 기준이라면 로이스터가 짤린 것도 납득할 수 있는 일이니까. 문제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프론트는 대관절 일을 어떻게 하는 인간들인가 하는 거다.  

 

- 터져주면 나이스인 거도 아니어도 핑계거리가 있다는 수작으로 밖엔 안 들린다. 엄한 양승호 감독만 바보 되는 게 아닐까?  

- 웬지 내 년부터 다시 꼴데라는 정겨운 소리를 다시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