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과 감상
난 감상보다는 실질적인 게 좋다.
단지 말뿐이지만 감정을 보듬어 주는 것과
말따위와는 상관없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중
한 가지를 고르라면 난 단언코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택한다.
그래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의 노력은 망각하기 일쑤다.
그래놓곤 이렇게 말한다. '감상적인 부분도 보듬어 주면 더 좋잖아?'라고
그렇게 사람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타인에게 완벽한 존재가 되라고 말한다.
자기는 하지도 않고 심지어 할 생각도 없으면서 아주 무책임하게도 말이다.
'적반하장'이란 말은 이런 경우에 아주 적절한 말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걸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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