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밖에 없다.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해도 괜찮은 세상에서 살아왔고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해도 경찰이 비호해주는 세상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갈 거다.
설령 그것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짓이라고 해도 그들은 계속 그렇게 살아갈 거다.
그리고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한 이들을 비호해줄 것이다.
비극은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 속에 일반 국민들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를 애국이라고 부르는 극우파들이 더 많다는 건 비극이니까.
난 내가 사는 남한이 극우파들이 판치는 일본처럼 되는 걸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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