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의혹투성이의 사건이 되어가고 있구나. 그럴 것이라고 말은 했지만 막상 맞으니까 좀 그렇다. 그 와중에도 딴나라당 애들은 천안함 사건을 참 잘도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이거 아니었으면 그나마의 지지율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심지어 촛불집회이후 눈엣 가시같던 참여연대를 마녀사냥하기 위한 도구로 참 잘 사용해 먹고 있다. 그 와중에도 난 참 궁금한 것이 있다. 사람들은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의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죽음이 명예로운 것이길 바라는 것일까? 물론 이 질문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진실을 모르는데 명예가 존재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는 참여연대 마녀 사냥 짓거리를 보고 있으면 이 모순이 남한에선 모순이 아니라 그저 당연한 일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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