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군기지는반드시 필요해."
"......? 왜?"
"안보를 위해서."
"......? 그럼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없었을 땐 우리 안보가 불안했냐?"
"......! 더 안전해지는 거지!"
"......? 그럼 뭘 얼마나 더 해야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는 거냐?"
"......! 넌 그럼 안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거냐!"
"......? 난 그런 말 한적 없는데?"
"그게 그 말이지!"
남한 극우 전체주의자들은 자신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곧 국가에 대한 도전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그들이 김대중과 노무현을 사탄 취급하는 거다. 그들에게 국가는 민주주의적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는 절대적인 존재인데 우습게도 그 절대적인 국가가 성립되기 위해선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세력이 집권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립조건이 필요한 절대성>이란 개념. 이 모순덩어리 문장안에 그들의 이중성이 숨어있는 거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그걸 모른다. 마치 하나님이 아닌 목사의 말을 하나님의 말인 양 떠받드는 덜 떨어진 개신교도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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