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궁금하다.
일본 극우파들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든다고 했을때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을때
그리고 그 역사 교과서를 또 많은 학교에서 교과서로 채택했을 때마다
시청 광장에 모여 사람때려잡는 살벌한 퍼포먼스를 벌여 주었던 자칭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번에도 그럴까 말이다.
안 그럴 이유는 없다. 남한 극우파들이 만든 역사교과서나 일본 극우파들이 만든 교과서나 그게 그거니까.
안 하면 말만 자칭 보수에 대의 명분을 앞세운다지만 실상은 편가르기와 사익추구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란 이야기고
한다고 해도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외치는 군국주의로 똘똘 뭉친 이들이란 건 이미 알던 것이니 별다를 것도 없다.
결국 궁금하긴 하지만 내 입장에선 하든 안 하든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단지 하면 더 좋겠다는 것 뿐이다.
편가르기와 사익을 위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들보다는
고리타분한 것이 알기 쉽다는 점에선 더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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