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 - 진부한, 그래서 설득력있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언어란 그 의미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미 수십년전부터 철학과 인문학에서 수없이 언급해온 바고 심지어 기호학이란 학문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지기도 했다. 우리는 하나의 단어를 하나의 대상 혹은 상황에 빗대어 사용한다고 믿고 있지만 정작 그 대상이나 .. 운수좋은 날 2014.10.29
지극히 상식적인 그러나 곤란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신현준과 원빈이 형제로 나오는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목이다. 아마 이 블로그에서 자주 소개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정말 별 것 없는 대화인데 이상하게 난 그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원빈이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남기.. Discografia 2014.10.25
게으름. '게으르다'는 것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단순히 양상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도 함께 일컫는 것이며 어떤 면에서 보자면 원인이 더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그 가장 비근한 사례를 꼽으라면 성격급하다는 남한 사람들이 동남아나 아프리카, 중앙 아시아쪽 사람들에게 '민족성이 .. Discografia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