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대 1. 왜 이 비유가 대중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영웅적인(...) 성과를 거둔 경우에 대중적으로 차용되는, 반면 '나 싸움 잘 한다'는 같잖은 허세가 무슨 자랑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는 소아병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하는 철딱서니 남자들이 자주 인용.. Kinoki 2014.08.10
기분이 드럽다. 문제는 터지는데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다. 당연히 기분이 드럽다. '기분이 드럽다'는 건 아주 중요한 문제다. 감정의 진동폭이 크다는 건 그만큼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설령 내가 그렇게 된다고 한대도 큰 문제는 아니.. 현실은 늘 시궁창 2014.08.08
아는 게 병. 옛날 학상이던 시절, 난 상경계열 쪽이지만 특이하게 공대쪽에 아는 친구들이 많았다. 공통점이라면 학교에서 밥먹듯 숙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유는 다르다. 공대 쪽 친구들은 실험도 하고 연구도 해야해서였고 난 그냥 학교에 남아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쪽이었다. 그리.. 현실은 늘 시궁창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