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도망치고 싶다."
는 건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감정중의 하나일 것이다.
어렸을 땐 '나만 그런 줄 알았다'는 것도 역시 인간의 성장과정으로 볼때
누구에게나 있는 기본적인 착각중의 하나고 말이다.
문제는 도망가도 괜찮을 것과 도망가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인데
나이가 들고도 그게 잘 구분이 안 된다거나 혹은 끝없는 합리화를 하는 경우일 거다.
역시 제일 좋은 건 어려서부터 무언가에 빠져 지내본 경험일 것이다.
그렇게 무언가를 성취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도망만 가지 않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그리고 역시 또 문제라면
이 나라의 교육이란 건 왜 해야하는 지 이해도 잘 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목표를 설정해놓고
끝없이 그걸 강요한다는 점일 게다. 그건 성취가 아니니까.
나이가 들고도 도망쳐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모르고
끝없이 자기 합리화만 해대는 건 그런 탓도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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