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 유감'에 대한 유감 영화 '화려한 휴가'가 관객 5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 많은 관중을 동원한 그 짧은 기간동안 이 영화를 보러 가자는 제안을 약 세번정도 받은 것 같다. 난 그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리고 별다른 사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보러 가지 않을 예정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극장에 가 앉아 있으면.. Kinoki 2007.08.16
영화로 이야기하자 내가 아는 어떤 화가가 있다. 그는 그림으로 말하기보단 다른 재료들을 사용하여 형태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그 재료들은 돌덩이였다가 나무토막이었다가 솜뭉치가 되기도 한다. 그 화가가 얼마전에 어느 전시회에 초대받았다며 화첩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화첩에 쓰인.. Kinoki 2007.08.06
[디 워] <감독> 심형래 / 대안이 아닌 <디워> <감독> 심형래에 대하여 <감독> 심형래는 늘상 이슈메이커였다. 그가 코미디언(개인적으로 난 심형래를 개그맨이라 칭하는 것이 못마땅한 사람이다. 적어도 그의 코미디는 지금의 개그맨들이 주로 하는 말장난과 분명히 다른 것이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개그맨이라 통칭하는 것이 싫다).. Kinoki 2007.08.02
[거미집] 허상과 진실사이...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특징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또 인간을 가장 인간답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수많은 상황에 처해서 스스로를 속이는 미망들을 만들어 내면서 스스로의 자존을 꺾고 있는가. 그리고 때로 이런 현상들은 집단적인 착각을 불.. Kinoki 2006.12.10
[비단구두] 설득과 감상, 사실과 거짓사이.. 오랜만에 여균동 감독의 영화를 봤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한 가닥하던 감독들은 요즘 대관절 뭐하며 사는지 궁금하다. 임권택 감독의 새 작품 '천년학'이 제작자를 찾지 못해 엎어졌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 나머지들은 대체 영화 안 만들고 뭐하며 사는지 말이다. 그러다 배창호 감독의 소식을 들었.. Kinoki 2006.11.26
괴물과 독과점 원칙대로 말하자면 영화 괴물의 상영관과 스크린 수 독점의 문제는 '독과점'이라고 볼 수 없다. 독과점이라면 적어도 하나나 몇 개의 기업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유하고 있고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영화 괴물은 그저 한 영화 제작사에서 만들어 낸 공전의 히트상품이라.. Kinoki 2006.08.20
김기덕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라 해서 남들도 똑같게 생각하진 않는다. 이건 진실이다. 인간들이 모여사는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진실중의 하나다. 다만 인간만이 그 진실을 모르거나 뒤늦게 깨닫거나 깨닫더라도 미련을 버리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인간이 그런 존재라는 것 역시 변하지 않는 .. Kinoki 2006.08.09
Kinoki '키노키'란 러시아 말로 '영화광'이다. 예전에 진정한 영화광이었던 친구가 내게 알려주었다. 그렇다면 과연 진정한 '광'이란 표현은 어떤 경우에 헌사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세상 모든 종류의 언설들이 다 그렇듯이 사실 절대적인 객관, 혹은 주관이란 없다. 그리고 그 희미한 경계선을 찾는 것 역시 .. Kinoki 200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