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남녀가 만난다는 건 사람을 배우는 것이다. 사랑만큼 인간을 적나라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없다." 도올이 한 말이다. 나도 자주 하는 말이다. 이 말에 대해서 약간 덧붙이고자 한다. 그러니까 이 말을 일면적으로 받아 들이는 부류들에 대한 지적이다. 사랑은 인간에 대해서 배울 수 있.. Paper+Media 2013.01.15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난 SNS를 사용하지도 않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남한은 개인의 소비 성향조차도 한 방향으로 강제하는 세상이라 이런 상태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만약 더 이상의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아.. Paper+Media 2012.12.22
방송 잡담들. 1. "폭력없고 왕따없고 담배피는 넘없는 게 학교일까?" 그렇다고 내가 왕따를 찬성한다거나 혹은 왕따를 당한 피해자에게 잘못이 있다는 따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왕따나 흡연이나 폭력이란 것이 수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란 사실에 대해선 나 역시.. Paper+Media 2012.12.09
'청담동 앨리스' 취향과 안목의 차이. 오늘 '청담동 앨리스'에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힘들게 빚져가며 대학을 졸업한 주인공이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는데 그 윗사람이란 이가 그에게 디자이너가 될 수 없는 사람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그는 그 이유를 '안목'이라고 지명한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어디서 나고 어.. Paper+Media 2012.12.02
'청담동 앨리스' 흥미로운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그러니까 순전히 문근영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심지어 다른 출연진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봤다. 그나마도 언제 하는지 제대로 몰라서 중간부터 보긴 했지만 말이다. 앞으로 보게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를 다루는 것만큼은 맞다. 죄.. Paper+Media 2012.12.02
대사전달 문제. 이희준이란 배우가 있다. 얼마 전 상영을 시작한 '전우치'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더라. 그리고 그 전엔 '넝쿨째 글러들어온 당신'이란 드라마를 통해 상당히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난 정작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그리고 어쩌다 '전우치'라는 드라마를 한 번 보게 되었다. 이희준은 .. Paper+Media 2012.11.23
김기열과 김준형 '4가지' 개그 콘서트의 인기있는 코너중의 하나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드러내어 웃음을 주는 코너다. 비슷한 꼭지로 '아빠와 아들'이 있다. 그런데 지향하는 바는 다르다. 두 코너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드러낸다는 점에선 같지만 '아빠와 아들'은 그 단점을 둘.. Paper+Media 2012.08.06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 기억을 드러내는 방식 KBS 드라마 스페셜, 즉 단막극이다. 방영된 지는 꽤 되었고 글을 작성한 지도 꽤 되었는데 뒤늦게 올리는 것은 이 글을 어떻게 써내려 가야할지 조금 난감했기 때문이다. 결말까지 보고난 뒤의 이야기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상실한 것과 그 기억을 되살리.. Paper+Media 2012.07.26
윤여정, 관록을 설명하다. 늘 강조하지만 인간은 후천적인 존재다. 자기가 나고 자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는 존재한 의미다. 거의 모든 것이 그렇다. 그런데 그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는자고 해서 모두 똑같거나 혹은 비슷한 인간이 되는 건 아니다. 왜 그런지는 나도 정확히는 설명하지 못 하겠다. 다만 한 .. Paper+Media 2012.07.21
박민숙이 괜찮은 사람인 이유 불행한 이야기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최근 정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 그 정체나 방향성같은 건 모호하기 그지없다. 그 난무하는 이야기들중 일부에 따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맞는 말.. Paper+Media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