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와 격투 장면 격투와 격투장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가 '도망자'란 TV드라마를 본 어떤 사람이 이나영의 격투 장면을 보고 '불편하다'는 글을 올려서 쓰는 거다. 매우 친절하게도 그의 글엔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이나영의 격투 장면이 얼마나 엉성한가를 보여준다. 그런데 내가 의아한 것은 이나영의 격.. Kinoki 2010.10.18
충무로가 괜히 욕을 먹는 게 아니다. 충무로가 괜히 욕을 먹는 게 아니다. 충무로하면 아직도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사실 이젠 그저 상징일 뿐이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충무로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영화계 원로라는 사람들의 지나친 정치적 행보 때문이다. 우습게도 그들은 스스.. Kinoki 2010.10.11
[킥애스] 사적인 정의 사적인 정의 '사적인 정의'라는 말만 달랑 떼어놓고 보면 정의라는 단어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사실 '사적인 정의'란 그런 느낌이 들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지 않고 사적인 정의가 드러나는 행태를 보여주면 반감이란 건 아예 자취를 감.. Kinoki 2010.09.28
[익스팬더블] 이런 시레기같은 '익스팬더블'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모여서 만든 '초강력 액션 영화'라는 건 훼이크고. 그냥 쓰레기 영화다. 그럼에도 참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 있는데 이토록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고 이야기도 엉성한 영화에 왕년의 액션 스타인 돌프 룬드그렌, 실베스타 스탤론, 미키 루크에 떠오르는 액션 스타인 .. Kinoki 2010.09.26
[죽이고 싶은] 그러나 그렇게 절박하진 않은... '죽이고 싶은' 발상이나 상황설정은 참 좋다. 그런데 결국 한계라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단점'이 아니라 '한계'라고 굳이 말하는 이유는 저예산 영화이기 때문이다.(뭐 그렇다고 내가 영수증 확인해본 건 아니다) 영화 전우치에서 영화감독 역으로 출연한 배우가 말했다. '목은 성형이 안 된다냐? .. Kinoki 2010.09.26
스포일러가 불가능한 영화 감상평 스포일러가 불가능한 영화 감상평 어쩌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레지던트 이블 4를 봤다. 올만에 후배를 만났다. 저녁이나 먹으며 영화나 한 편 보려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좋은 영화가 있다면서 자랑스레 내놓은 것이 레지던트 이블 4 였다. 그런데 컴터로 영화를 틀고 영화.. Kinoki 2010.09.19
[달콤한 인생] 좀 김새는 해석. 문득 김지운 감독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달콤한 인생'을 다시 봤다. 사실 이 영화도 얼마전에 본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만큼이나 참 난해한 영화다. 느와르 영화인가 싶다가도 멜로로 넘어가 있고 멜로인가 싶으면 어느새 갱스터 물로 넘어간다. 그 와중에 틈틈이 코미디 물이 되기도 한다. 하나.. Kinoki 2010.08.24
[킬러들의 수다] 원빈때문에 그냥 생각나서 재탕... 영화 아저씨와 배우 원빈에 대하 관심사가 드높다. 아직 그 영화를 보지도 않았고 극장이란 곳을 견뎌내지 못하는 저질 몸땡이를 갖고 있는 탓에 아마도 단시간안에 그 영화를 볼 기회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아저씨 혼자 극장에 앉아서 스크린 속에 비친 원빈을 바라보며 팝콘이라고 흘린다면 아무.. Kinoki 2010.08.23
매트릭스, 다양성, 생존 매트릭스 영화 매트릭스는 위대한 영화중의 하나다. 무엇보다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 실제 이야기는 3가지다. 하나는 네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개인의 의식과 그 변화, 그리고 그 계기에 대한 부분, 두번째는 시스템과 구조 대 인간이란 대립항, 세번째는 그 두 이야기를 컴퓨터와.. Kinoki 2010.08.19
일본 어느 젊은 배우의 신사 참배 <무카이는 "전쟁과 관련된 사람들 모두에게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종전기념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전한 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알리며 "나라의 책임자가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가 아닌가"라는 '귀국' 속 자신의 대사를 인용하며 참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일본은 .. Kinoki 2010.08.19